23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최근 발간된 '환경보건전망'에 실린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이르바 헤르츠-피치오초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치오초 박사의 연구 결과 상업용 농약·살충제가 사용된 곳으로부터 1.6k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임신했을 경우 자폐아를 낳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를 출산하기 전 마지막 3달 동안 농약·살충제에 노출될 경우 이 같은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농약·살충제는 잔디를 잘 가꾸어야하는 골프장과 농장 등에 주로 사용된다.
피치오초 박사는 해당 논문에서 "농약과 살충제 같은 합성 물질은 보통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벌레에게 작용했을 때도 신경계를 건드려 벌레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약과 살충제가 신경세포의 기능을 상실하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이같은 화학물질이 뇌에 다다르지 못하도록 하는 특별한 차단막이 있지만 어린아이나 태아의 경우 이 차단막이 완벽히 형성되지 않아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뇌 손상은 자폐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접한 필립 그랑장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확히 어떤 물질이 '범인'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서는 찾아내지 못했다"며 "노출량과 자폐아 발생 확률, 음식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의 영향 등에 대해서도 알아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어린이 68명 중 1명 꼴로 자폐 증상을 보이고 있다.
ㆍ출처 :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태몽 풀이 / 태명 짓기 / 셀프 이름짓기, 이름풀이 인터넷 임신 출산 사이트ㆍ마미스토리ㆍwww.mommysto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