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태아나 산모의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특정 주 수마다 해야 할 검사가 정해져 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28주까지는 월 1회 무조건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태아와 산모 상태를 체크하셔야 하며,
36주 이후부터는 2주 간격으로 방문, 36주 이후부터는 1주 간격으로 방문하도록 합니다.
임신 초기(첫 내원 시)
혈액 검사
산모의 빈혈 유무를 조사하여 빈혈일 경우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며, 분만 시 수혈 여부도 판정 가능합니다.
혈액형 검사
혈액형에는 A, B, O, AB형이 있으며, 이외 임산부에게 중요한 Rh인자가 있어 산모가 음성(-)이고
태아가 양성(+)일 경우 용혈반응으로 유산, 조산, 사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받아 Rhogam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혈색소, 혈소판, 백혈구 수치 등을 검사합니다.)
소변 검사
임신 중 당뇨병,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의 유무와 임신 중독증에 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간염 검사
산모에게 간염 항원이 있을 시 출생 전 노출에 의해 신생아가 만성 B형 간염의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만 직후 신생아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만약 예방을 하지 않으면 출산 후에 자라면서 만성 간 질환으로 진행될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풍진 검사
풍진을 앓은 사람은 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의 여성이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심장질환, 백내장, 난청 등 기형아 출산 확률이 30%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임신 12주 이내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80%나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초기에 받도록 합니다.
풍진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왔을 경우 중기와 후기에 반복 재검하여 풍진 감염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매독 반응 검사(14주 이내에 의무적으로 검사)
임신 시 매독에 걸리면 유산, 사산 및 기형아 분만을 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검사하여야 합니다.
매독 검사를 통해서 미리미리 매독을 발견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면 태아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초음파 검사
태반의 위치, 태아의 크기, 쌍태아, 양수과다증, 유산의 유무, 태아위치,
포상기태 등 여러 가지 병을 알아보는 검사로 아프거나, 괴롭지 않고 산모나 태아에 절대 해롭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도 임신 시에 꼭 받아야 합니다.
임질 검사
자궁경부의 배양 검사를 함으로써 임질의 여부, B군 연쇄상구균(나중에 신생아 사망도 초래할 수 있는 균)을 미리 알아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검사
내진 시 하는 검사로 엄마의 자궁경부에 클라미디아균이 있으면 불임을 초래할 수 있고, 아기 출생 시 눈병, 폐렴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1주~13주
융모막 융모검사
자궁 경부를 통해서 직경 1.2mm, 길이 17 cm 정도의 유연한 플라스틱 카테타를 삽입시켜 태반의 일부 조직을 흡입해 내는 방법입니다.
채취된 태반 조직을 직접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의해 염색체를 분석하거나 배양하여 진단합니다.
15주~20주
트리플 마커 검사
최근에 개발된 검사로 임신 중반기(16주~20주)에 시행합니다.
산모의 혈액을 채취하여 다운 증후군이나 신경관 결손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혈액 내의 알파 태아 단백(AFP),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HCG), 비포합형 에스트리올(uE3) 등을 측정하여
다운 증후군의 60&sim65%, 신경관 결손의 85%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알파 태아 단백만을 검사하였으나 다운 증후군의 발견율이 40%
선에 머물러 현재에는 위의 3가지 검사를 동시에 하는 트리플 마커 검사가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16주~20주
양수 검사
임신 16주~20주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복부를 통하여 약 20cc의 양수를 채취합니다.
양수 내에 있는 태아 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약 3주 후에 알 수 있으며 양수 검사는 산모나 태아에게 비교적 안전한 검사로 인한 유산 가능성은 약 0.5% 정도입니다.
20주~24주
초음파 검사
태아의 전반적인 구조적 기형에 대해 평가하는 정밀 초음파(중기 초음파) 검사를 시행 받게 되는데,
보통 때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보다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보통 30분 이상)
24주~28주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 24~28주 사이에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시행합니다.
선별검사는 공복이 필요 없으며 정해진 약을 복용하고 1시간 뒤에 채혈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임신성 당뇨가 의심되면 8~14시간 동안 공복하고 시행하는 당 검사를 받으며 이 검사로 임신성 당뇨를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 혈액 검사
임신 중기에 임신부의 빈혈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함입니다.
26주~28주
3D 입체 초음파
필수 검사는 아니지만 태아의 손가락, 발가락 및 얼굴 모양 등 외형상 기형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한 검사로 좋은 기념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34주 이후
태아 안녕 검사(NST 검사)
태아의 안녕 상태와 자궁 수축을 알 수 있는 검사로서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임신과 조기 진통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36주 이후
임신 후기 임산부 건강 검사(일반 혈액 검사)
임신 후기에 임신부의 빈혈 등의 변화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함입니다.
간 기능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 응고 검사
분만 시 수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내진 및 분만방법 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