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자신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예비맘이 미리 준비하거나 조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베이비뉴스는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 www.mothersafe.or.kr)와 함께 예비맘과 출산맘을 위한 올바른 임신·출산정보를 연재한다. 이번엔 효과적인 모유수유 법과 모유수유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 모유수유 효과적으로 하는 법
모유수유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아기가 태어난 직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엄마와 아기가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도 모유수유를 태어난 직후 바로 할 수 있는 부분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병원들이 엄마와 아기 병실을 따로 운용하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가 배고플 때 제대로 젖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기 전 이러한 부분을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바른자세로 젖을 물리는 것도 중요하다. 아기는 아직 보호와 도움이 필요하다. 먹는 것 조차 말이다. 따라서 젖을 바른자세로 물리는 것도 모유수유 하는 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모유수유를 하는 바른자세는 우선 아기 입이 붕어입처럼 충분히 아래 위로 벌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젖병을 빨아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입을 충분히 벌리지 않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젖꼭지가 갈라지고 피가나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갓난 아기 때는 양쪽 가슴을 10분 이상 1일 기준 8~12회 정도로 먹여야 한다.
◇ 모유수유 시간 늘려야 하나?
모유수유 시간을 정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맞춰 먹이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아이가 배고플 때, 원할 때 모유수유를 하는 방법이다.
사실 위 두 방법 중에서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모유수유 시간을 정해두고 그 간격에 맞춰 먹게 하는 경우 아이는 규칙적인 섭취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가 급성장기 시기인 경우에는 평소 먹는 모유의 양에 비해 더 많은 양을 요구할 수 있고, 이 경우 아이가 배고플 때, 원할 때 모유수유 시간을 추가해 먹여야 한다.
따라서 모유수유 시간을 늘려야 하는지 줄려야 하는지 혹은 모유수유 시간을 정해야 하는지 정하지 않아도 되는지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은 없다. 아기에 따라서 먹는 양과 원하는 시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모유수유 확인 법! 우리아기 만족 하는 걸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젖량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아이가 먹는 양이 얼마나 되는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젖병처럼 눈금이 표기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불안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젖량의 확인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생각하고 접근해 아기가 만족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기저귀로 확인할 수 있다. 출생 후 1~2일은 하루에 1회 이상 소변을 보고 24시간 이내 태변을 배설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고, 그 후에는 그 양이 증가하게 된다.
소변 기저귀를 1일 6~8장 이상, 대변 기저귀를 1일 2~5회 이상 갈아준다면 아이가 잘 먹고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위 기준 미만이라면 덜 먹고 있는 것이고 초과한다면 더 먹고 있는 것.
또 다른 방법은 체중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아기는 출생 후 3~4일 정도 체중감소가 있다. 보통은 출생 시 체중의 5~7% 정도가 감소하며 2주 이내에 감소한 체중이 회복을 하게 된다.
시기별 체중증가는 3개월까지 매주 120~240g, 그 후 6개월까지 90~150g 정도의 체중증가가 있다. 이 범위를 만족한다면 아기가 제대로 모유를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ㆍ출처 :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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