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은 가정과 사회에 커다란 축복이지만, 예비 엄마들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남자는 모르는 여러 고통에 시달린다. 특히 골밀도가 낮고 임신중독증 위험성이 큰 35세 이상의 임신 여성은 건강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임신한 여성들이 호소하는 대표적 고통 중 하나가 끊어질 듯한 허리 통증이다. 걷는 것은 물론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어렵고, 저녁 때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심지어 누운 상태에서 자세를 바꿀 때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해 잠을 설치곤 한다. 이런 허리 통증은 자칫 디스크로 악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의들은 임신 여성이 겪는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복부 팽창과 체중 증가를 지목한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몸무게가 최소 13㎏에서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이때 불어난 체중이 주로 복부에 집중되기 때문에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허리 통증으로 이어진다.
척추와 관절의 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용인분당예스병원 전재균 원장은 “임신 여성은 식사량을 적당히 조절하고 요가나 걷기처럼 격하지 않은 운동을 병행하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부 임신 여성은 손으로 허리를 받치면서 배를 더 내밀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 자세는 오히려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전 원장은 “임신 중에는 통증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만큼 통증이 심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ㆍ출처 : 세계일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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