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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중 우울증 자녀 ADHD 발병 위험 높여
    엄마가 앓는 우울증이 자녀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PLOS One'지에 발표된 1799명의 2006-2010년 사이 한 아이를 출산한 핀랜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우울증이 자녀에서 ADHD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임신기간 중 우울증 증상이 계속 심한 여성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ADHD 증상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HD 발병시에도 이 같은 아이들이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낫다.

    반면 기대와는 달리 산모의 비만과 당뇨병 같은 질환들은 자녀에서 ADHD 예후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산모의 우울증과 침내 코티졸이 아이의 뇌 구조를 바꾸어 ADHD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또한 임신중 우울증이 태반내 글루코코티코이드를 높여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중 우울증을 증상에 초점을 맞춘 예방적 조치가 산모뿐 아니라 태아의 웰빙에도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ㆍ출처 :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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