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아기를 기다려왔다면, 부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임신 준비에 나서보자. 난임 부부 중 남성난임 원인이 40%에 해당된다. 특히 만 35세 이상의 노산에 해당되며, 6개월간 별다른 피임 없이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전문가를 찾을 것을 추천한다.
임신 준비 첫 단계, 산전검사
임신을 준비하기에 앞서 먼저 보건소나 산부인과에서 임신 전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결혼 후 신혼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는 경우도 늘었다. 임신 전 기본 검사로는 빈혈, 혈소판감소증, 혈당, 갑상샘자극호르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신장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소변검사, 에이즈 검사, B, C형 간염 및 간기능 검사 등이 있다. 또한 태아에게 선천성 감염을 일으키는 톡소플라즈마, 풍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관한 TORCH검사도 있다. 기본 검사를 마친 뒤에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진단 받는다. 풍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데, 최소 임신 계획 2개월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막는 나쁜 습관들
임신에 좋지 않은 나쁜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가공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8년 간 1만8천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건강한 탄수화물, 풍부한 단백질, 녹색채소, 저지방 우유와 요구르트로 구성된 식사를 하고 엽산 400mg와 철분 80mg이 포함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한다.
배란테스트기로 확인하는 배란일
여성의 28일 주기 내에서, 배란일은 일반적으로 생리시작일에서 14일째 되는 날이다. 배란일의 앞뒤로 2~3일을 임신되는 기간, 즉 가임기라고 부르는데 이는 생리가 규칙한 경우에 해당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편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배란일을 알거나 배란테스트기로 확인해볼 수 있다. 배란과 황체 형성을 촉진하는 황체 형성 호르몬(LH) 농도를 소변으로 점검하여 99%의 정확도로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
기초 체온으로 임신 확률 높이기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먼저 기초 체온을 재는 습관은 각자의 가임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보통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기초 체온이 0.5~1℃ 상승한다. 매일 측정한 체온을 적어 확인하는데, 체온이 상승하기 직전부터 7일까지 임신이 가장 잘 되는 기간이다. 4개월 이상 체온을 기록하면 더욱 정확한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
난임이란?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는데, 난임은 약 1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도 증가하는 추세. 만 35세 이후는 임신 능력이 35세 이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고 40세가 넘으면 또 절반가량 줄어든다.
검사는 부부가 모두 받는 것이 정확한데, 남성은 검사 전 3~5일 가량 금욕이 필요하며 검사는 간단한 편이다.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검사가 들어간다. 생리 시작 후 2~3일째에 난소 기능을 확인하는 호르몬 검사를 하고 생리가 끝나면 자궁 나팔관 조영술로 나팔관 막힘 여부를 검사한다.
원인에 따라 다른 난임 치료
검사 결과 부부 모두 정상인 경우도 있다. 이를 원인불명성 난임이라 하고 발생 빈도는 난임 부부의 약 10% 정도다. 이런 경우 배란 유도제부터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고, 실패하면 인공 수정 방법을 사용한다. 마지막에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다.
인공 수정은 배란일에 맞춰 남자의 정자를 자궁에 넣는 방법으로, 시술 중에 통증은 거의 없다. 인공 수정은 2~3회 정도 실시하며, 임신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단계인 시험관 시술로 넘어간다.
시험관 시술은 체외 수정이라고도 하는데, 난자를 체외로 채취해 시험관 내에서 수정하고, 배아를 다시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 내로 이식하는 시술이다. △양쪽 난관이 모두 없거나 막힌 경우 △자궁내막증이나 골반 유착이 심한 경우 △자궁에 정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항체가 있는 경우 △인공 수정에 여러 번 실패한 경우 △난관 수술 후 임신이 안 되는 경우 △남성 난임(무정자증, 희소 정자증, 정자무력증, 기형 정자증) 등일 경우에 실시한다.
시술 과정은 배란 유도 주사 맞기, 정자와 난자 채취, 체외 수정, 배양, 배아 이식, 임신 반응검사 등을 거치는데, 모든 과정은 약 한 달 정도 걸린다.
ㆍ출처 : 메디컬리포트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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