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적정체중만 유지해도 저체중아 출산, 임신성 당뇨 위험 크게 줄어
4만여 명 이용하는 '현대해상 체중관리 서비스'… 임산부들에게 특히 각광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일은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하다. 임신 중 체중관리를 잘하면 저체중아 출산,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 등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인의 경우와 달리 임산부의 체중조절에는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임신 기간에 따른 적정한 체중을 알아보고 규칙적으로 이를 체크해야 하며,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영양분을 조절해야 한다. 또 임신 주차에 맞는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야 하며, 호르몬 변화에 따른 심리 상태도 살펴야 한다.
현대해상은 건강관리 전문회사인 GC녹십자헬스케어와 함께 '임산부 체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체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관리를 해주는 상품이다. 스마트체중계와 전용 앱을 이용해 체중을 자동으로 기록, 임신 주차에 알맞은 체중으로 관리해준다. 스마트 체중계는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 가입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해상 체중관리 서비스는 꾸준히 사용자가 늘면서 현재 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출시 6개월 만에 15만여 건에 이르는 체중데이터가 입력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대해상은 이렇게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의 체중 변화를 분석해주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전용 앱은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들에게 반응이 좋다. 앱 이용자의 약 3분의 2가 임산부들이다. 앱이 제공하는 활동량 관리나 식이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은 그렇지 않은 임산부들에 비해 적절한 체중증가를 보이는 비율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임신 전 몸무게로 감량하는 시기에도 체중관리 서비스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출산 후 3개월 시점에서 산모의 체중을 비교해 보면 일반 산모들은 평균 5.4㎏ 감량한 반면, 서비스를 이용한 산모들은 약 8.2㎏ 감량한 것으로 조사돼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해상은 "체중관리 서비스는 IoT(사물인터넷·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앞으로 IoT와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관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또 'IoT 체온계'를 활용한 영유아 발열관리와 체온 빅데이터 기반의 유행성 감염질환 예방 서비스 등 새로운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보험상품에 도입하고 있다.
ㆍ출처 : 조선일보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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