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소방서들이 농어촌지역 임신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도소방본부는 이달부터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지역 임신부를 대상으로 긴급이송 등을 돕는 안심출산 구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은 천안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에 산부인과가 부족한 상황으로 태안·예산·청양 등 3개 군은 산부인과가 전무하다. 안심출산 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 출산 6개월 미만의 거동이 불편한 산모를 신속하게 산부인과로 이송시켜주고 위급 상황 시 응급처치나 출산을 돕는 것이다. 임산부들의 갑작스러운 이상 징후나 진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료를 받거나 출산을 위해 인근 도시로 1시간 이상 이동하는 것을 신속하게 돕겠다는 취지다.
안심출산 구급서비스에 등록한 임산부는 인근 도시의 산부인과에 출산을 위해 이동할 경우 응급한 상황이 아니어도 구급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출산이 임박해 위급한 상황이라도 임신부는 평소 진료를 받던 산부인과로 이송될 수 있다. 구급차에 분만 장비가 실려 있고 산부인과 근무경력이 있는 간호사나 1급 응급구조사가 동행해 전문 응급처치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14개 국가 언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심출산 구급서비스 신청은 119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윤순중 충남도소방본부장은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지역 임신부를 안전하게 이송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ㆍ출처 : 경향신문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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