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생아 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황금돼지해였던 지난해 신생아 수는 총 4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약 4만5000명이 늘었다.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역시 지난해에는 1.26명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출산율이 이처럼 고무적으로 높아진 것은 정부의 지속적인 출산 장려 정책 때문이다. 하지만 고령출산 비율도 그만큼 높아지는 만큼 이제는 출산율의 양적 증가 못지않게 질적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피부 트러블로 고민을 하게 된다. 임신 중에는 기미나 주근깨가 잘 생기는데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체계의 변화가 피부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임신선도 고민거리 중 하나다. 임신선은 임부의 복벽이나 유방의 피부에 생기는 적색인 다수의 가느다란 선으로 임신 후반기, 자궁과 유방이 커지면서 피부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생긴다.
하지만 여러 피부 트러블 중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튼살이다. 배, 허벅지, 엉덩이에 생기는 튼살은 겉으로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큰 고민거리다. 문제는 가뭄 든 땅바닥처럼 심하게 갈라져 있는 튼살이 생각했던 것만큼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런 이유가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출산 후 튼살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튼살의 의학적 명칭은 ‘팽창선조’로 주 원인은 임신 중 생기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변화다.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해 진피 내부에 있는 콜라겐 섬유를 파괴, 피부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살이 트게 되는 것이다. 그 외 불러오는 배로 인해 피부가 늘어나는 것도 2차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튼살은 주로 배, 허벅지, 엉덩이, 유방 등에 나타나며 살이 얇게 갈라진다.
임산부의 튼살은 서서히 배가 불러오는 5개월 무렵부터 나타나 7개월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생긴다. 처음 튼살이 생길 때는 붉은 빛을 띠다가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회색이나 흰색으로 시작해 붉은 자국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어 만져 보면 약간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또한 주름살처럼 한 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튼살은 조기 예방이 중요한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 전까지 배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주물러 마사지 하는 것이 좋다. 보습력이 뛰어난 오일이나 튼살 방지 크림으로 꾸준히 마사지하면 어느 정도는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완전예방은 불가능하다. 또한 마사지 시 배를 누르거나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태아에 무리를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한다. 그리고 살이 쪘다고 몸에 꽉 맞는 속옷을 입는 것은 피한다. 꽉 낀 속옷은 몸을 붓게 만들어 오히려 또 다른 튼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산 후 하얗게 진행된 튼살은 프락셀제나레이저로 해결할 수 있다. 프락셀제나레이저는 튼살 부위에 레이저로 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구멍을 뚫어 직접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시술법이다. 시술은 국소마취제가 든 연고를 바른 후 프락셀제나레이저를 튼살 부위에 조사한다. 손상부위만 시술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피부 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전체 치료기간은 2∼3달 내외. 2∼3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받으면 튼살이 사라진다. 더불어 피부의 질감도 눈에 띄게 부드러워진다.
ㆍ출처 : 세계일보 스포츠월드 김경호 피부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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