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지친 산모들을 위한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국가 전문기관인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연계한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사업 ‘I(나&아이) 행복해’를 진행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국가 전문기관과 협업해 종합적인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구로구가 처음이다.
구는 출산 후 6개월∼2년 이내의 산모 중 산후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마인드체인지(마음 관리) △바디체인지(몸 관리) △시시콜콜 수다방(자조 모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인드체인지를 지원받는 산모 중 우울증 고위험군과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연계해 최대 10회까지 개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디체인지를 지원받는 산모들에게는 개별 맞춤 운동·영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시콜콜 수다방은 온라인 오픈채팅방으로, 활동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산모의 신청을 받아 사전 검사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관리군(1군), 주의군(2군), 집중관리군(3군)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올해 하반기 개소하는 구 모자건강센터에서 확대 실시하고 향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과 연계해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후 우울증 예방관리 사업은 산후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는 물론 국가 전문기관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ㆍ출처 : 문화일보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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