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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전 5년간 살 찌면 '임신성당뇨' 생긴다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중 살이 찌지 않게 하는 것이 임신성당뇨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전 5년간 해마다 평균 2.3~10 kg 가량 체중이 증가한 여성들이 임신성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2.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처음 나타났거나 처음 인지된 당분에 대한 내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임신성당뇨병은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태아에 있어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출산후에는 대개 저절로 좋아진다.

    1996~1998년 사이 출산한 임신중 당뇨가 발병한 251명과 발병하지 않은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 '미산부인과학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니었던 여성에 있어서 임신성당뇨와 체중증가간 연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임신전 5년에 걸친 체중증가가 임신성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확증을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ㆍ출처 : 서울 메디컬투데이/뉴시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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