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신뢰도가 높지 않은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면서 정보 부족으로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산 여성 절반 이상이 임신 초기에 엽산제를 먹지 않으며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간접 흡연 등의 위험 요소에 빈번히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임신부 3명 중 1명 이상은 출생아가 정상이 아닐 수 있다고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임신 전 출산관리 실태 및 지원 방안’연구를 통해 최근 3년간 출산 경험이 있는 20∼30대 여성 154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9월 일 대 일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면접조사에 따르면 임신 초기(시작부터 임신 3개월까지) 위험 요인 노출 정도(중복 응답)는 ‘하루 2잔 이상의 커피’(28.5%), ‘간접 흡연’(25.2%), ‘높은 스트레스’(14.3%), ‘과로’(13.4%), ‘음주’(1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체중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경우 임신 초기에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경우가 43.9%, 간접 흡연을 경험한 경우도 38.3%로 높았다.
반면 임신 초기에 엽산제를 복용한 임신부는 43.5%에 불과했다. 또 임신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인터넷이 44.1%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17.2%), 보건소(1.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각 경로의 정보를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인터넷의 경우 14.9%에 불과했다. 이는 병원(53.4%), 보건소(35.3%) 등의 신뢰성보다 낮았다.
이 같은 정보 부족으로 자신의 출생아가 정상이 아님을 걱정한 임신부는 36.7%에 달했고, 출산 이후 자신의 건강을 걱정한 경우도 51.8%로 조사됐다.
ㆍ출처 : 문화일보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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