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요통이나 골반통, 무릎통증 등 관절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특히 30대 중반 이상의 노산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으로는 지목되는 것은 골반불균형이다. 여성은 출산을 거치면서 필연적으로 5~10cm 가량 골반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출산을 마친 부인의 경우 남편의 도움을 받아 골반을 눌러주는 등의 산후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통증의 원인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임신 중 산모의 골반은 복부의 무게로 인해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되며 출산 시에는 태아가 나올 수 있도록 벌어지게 되는데 이때 골반이 자연적으로 수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삐뚤어진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관절통증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하체비만, 팔자걸음 등의 걸음이상을 나타나게 한다”고 말했다. -수미르한의원 제공
각종 통증에 하체비만까지 부르는 ‘골반불균형’
골반의 틀어짐은 요통이나 골반통 및 하지길이 차이로 인한 무릎 통증,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자세의 수유나 아기를 안아주는 동작들 또한 골반이 회복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느슨해진 골반부 주변 근육은 하지 부종 및 미용 상의 문제를 가져오는데 엉덩이가 처지고 허벅지에 새들백 또는 승마살이라고 불리는 군살이 생기기 쉽다.
이 원장은 “골반 주변부 근육은 앞쪽으로는 복근과 연결되며 뒤쪽으로는 엉덩이 근육, 좌우로는 허벅지 근육과 연결되고 아래로는 생식기 근육과 연결되는데 앞서 말한 증상과 더불어 요실금, 출산 후 부부관계 저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골반교정하면 건강과 균형 잡힌 몸매 찾는데 도움
출산 후 통증과 하체비만의 치료 및 예방에는 ‘골반교정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추나요법과 교정운동, 족부교정, 골반교정, 걸음교정, 공기압치료, 침술, 탕약이 병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골반교정에 큰 효과가 입증돼 산후 골반 관리를 원하는 산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물리적 치료도 병행된다. 골반교정기는 골반이 삐뚤거나 많이 벌어져 있는 경우에 특히 좋은데 척추가 과도하게 앞으로 휘어있는 요추전만증을 치료할 수 있다. 공기의 힘을 이용해 체내의 순환을 개선해주어 정체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공기압치료도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특히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미세침요법이 사용되는데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어 효과가 좋다”며 “한약요법으로 근육과 뼈와 관련이 깊은 간과 신장을 다스려 증상이 가라앉게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골반에 변형이 오면 신체전반의 통증이 발생해 산모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건강은 물론 하체비만 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증상을 자각하고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ㆍ출처 :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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