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머리카락이 잘 빠지거나 모발의 질이 변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임신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털이 많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과이다. 이 경우 머리카락은 많아지고 체모는 짙어지게 되는데 출산 후에는 원래대로 돌아간다.
단 뱃속의 아기에게 영향이 가고 있으므로, 섭취하는 영양소의 균형이 좋지 않으면 평소보다 푸석푸석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성인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은 대략 55g이지만 임산부라면 65g, 수유중인 사람은 75g의 단백질이 필요하게 된다. 또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많이 필요하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단백질이 적어져 모발의 질이 좋지 않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등이 겹치면 더 이러한 경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영양 부족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곱슬머리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임신이 되고나서 곱슬머리가 된 경우는 이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출산 후 일어나는 탈모는 생리적인 것이다. 임신 후반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진다.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머리카락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본래라면 빠질 머리가 빠지지 않는 상황이 일어난다. 하지만 출산하고 나서 호르몬 균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단번에 빠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주로 출산하고 2~3개월 뒤부터 반년 사이에 탈모가 일어나고, 일년 정도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임신 중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은데, 위의 설명대로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어렵기는 하지만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되므로 그래도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어 신경이 쓰이게 되는 것이다.
신진 대사가 좋다는 것은 피지 분비도 활발하다는 것인데, 이것으로 인해 모공의 막히면 비듬이나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머리카락의 원재료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확실히 섭취하고, 나아가 부드럽게 두피를 씻어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진 대사가 활발해져 피부도 끈적끈적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피지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지기도 한다. 땀을 흘리기 쉬워져 피부가 가렵게 되기도 한다. 부지런히 세안해주어 여드름을 방지하고 가려울 때는 긁으면 피부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두드리는 등으로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게 해야 한다.
튼살이 생기기 쉬운 곳은 동시에 건조해지기 쉽고 가려움증도 생기기 쉬우므로 보습에 신경써주어야 한다. 자극이 강한 울이나 화학 섬유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면 속옷을 안에 입거나 비누나 세제는 자극이 적은 것을 사용토록 한다.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색소 침착이 일어나거나 원래 피부색이 진해지거나 한다. 유두 및 외음부, 하복부의 중앙선, 겨드랑이 등이 갈색이 되거나 얼굴의 기미가 진해지기 쉽다. 출산 뒤 호르몬이 정상 상태로 돌아오면 이런 색소 침착도 엷어지는 일이 많지만 양산,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해 자외선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자.
ㆍ출처 :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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