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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임신 13주차, 태명 딱콩이...이런 날이 오다니"

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소감을 밝힌 가운데 태명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안영미는 지난 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뮤지는 "미국에 다녀온 안영미 씨가 몇달이 지나도록 미국 얘기를 왜 그렇게 안 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며 "미국에서 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내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 날이 왔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 덕에 토끼띠 맘이 됐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3개월 차. 정확히 13주 됐다"며 "두뎅이(청취자 애칭)들한테 알리고 싶었지만 3개월 될 때까지는 입조심 해야 한다고 하더라. 묵언수행 하면서 꾹 참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알리려고 했는데 내가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애매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뮤지는 "아이가 영어는 참 잘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안영미는 "미국이 맞나 보다"면서 "자세한 임신 스토리는 내일 본격적으로 풀겠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안영미는 아이 태명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일론 머스크를 좋앟애서 '일론 텍사스 T3000'으로 하려고 하다가 장난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딱콩이'라고 했다"며 "딱 붙어서 콩닥콩닥'이라고 설명했다.

1983년생인 안영미는 올해로 41세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으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해외를 오가지 못하는 상황에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ㆍ출처 : 핀포인트뉴스 주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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